할인점에서 비식품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지만 먹거리는 여전히 가장 신경 쓰는 상품군이다. 식품의 신선도와 가격에 민감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다른 상품 매출도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수산물 중에선 요즘 황태가 제철이다. 지난해보다 물량이 50% 정도 줄어든 반면 지난 겨울에 눈과 바람이 잦아 작황이 좋은 편이다. 황태는 표면이 붉은색을 띄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부러뜨리면 딱 소리를 내면서 부러지면 최상품이다. 속살은 노랗고 포실포실해야 한다. 이마트에서는 대관령과 진부령에서 직송한 햇황태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통황태 1미(마리)에 2천원선,황태포는 2천2백원선,황태채는 1백g에 2천5백원선이다. 햇야채류 중에는 봄나물이 제철이다. 냉이 달래 쑥 돌나물 두릅 등은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 피로회복에 특히 좋다. 가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3천5백∼4천원이면 충분하다. 청과류로는 토마토가 물량이 많다. 출하량이 계속 늘어 가격은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