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바클레이스캐피털 씨티은행(살로먼스미스바니) 도이체방크 등 외국계은행 3곳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만기는 1년이며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10%포인트(수수료 포함 0.21%포인트)다. 수출입은행은 이라크전쟁 북핵위기 등 시장상황이 악화되기 이전에 차입조건을 미리 타결,이같이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을 들여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의 장기 외화차입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차입금은 향후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