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작년 4월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자동차보험 브랜드 '애니카'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7월부터 올 2월말까지 전체 개인용 자동차보험 매출 1조2백95억원중 애니카 자동차보험이 71.1%인 7천3백16억원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이 브랜드를 활용한 7개 상품을 개발, 작년 7월부터 판매해 오고 있다. 이 사장은 "여론조사 결과 '자동차보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31.1%의 응답자가 삼성애니카라고 대답할 정도로 마케팅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앞으로 본격적인 방카슈랑스가 시행되면 브랜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