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에 대한 GM대우차 협력업체의 부품 직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26일 부평공장에서 열린 GM대우차 부품협력업체 협의체인 '협신회'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협력업체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부품을 직수출하는 '바이 프롬 코리아(Buy From Korea)'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이를 위해 GM 본사에 향후 2년간 GM대우차 구매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라일리 사장은 "글로벌소싱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감한 경영혁신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올 하반기 북미수출 재개를 비롯한 수출 본격화에 따른 생산증대로 협력업체도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일리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경차 규격 확대 방침을 공식 반박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