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원주택 박람회인 "홈덱스 2003(Homdex 2003)"이 26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백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전원주택 건축 기술과 자재를 선보이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분양 및 투자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임대 수익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펜션(고급민박) 코너가 선보이고 세미나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분양 상담에 나서는 펜션업체 수는 지난해 1개에서 올해는 14개로 크게 늘어났다. 또 전원주택 참여업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40~50여가구로 조성되는 대형 전원주택 단지가 출품된 것도 올해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다. 한국국토지신탁은 행사기간 중 서이천(1백10가구) 양지(90가구) 등 단지형 전원주택의 공개 청약을 받을 계획이고 전원아이앤지 역시 1만평(120여가구) 규모의 펜션단지 투자상담에 나선다. 종합 자재 업체들은 집안관리 및 인테리어용품 전시를 크게 늘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외 전시장에는 10여개의 실물 전원주택 모델하우스가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homdex.com)에서 사전등록하면 관람료(5천원)의 40% 할인받을 수 있다. (02)413-9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