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06
수정2006.04.03 12:08
예비창업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창업을 준비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창업개발원이 최근 창간한 창업 전문 인터넷매체 `창업투데이'는 예비창업자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창업목적에 대해 전체의 45.5%가 `생활자금 마련'이라고 대답했으며 이어 `추가소득 확보'(31.8%), `현재 직업 불만족'(13.6%), `자아실현'(9.1%) 등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준비 연령층은 40대 36.5%, 50대 33.6%로 40-50대가 예비창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30대 19.8%, 20대 13.8%, 10대는 2.6%로 파악됐다.
어떤 업종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외식업이라는 답이 3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유통업(27.4%), 서비스업(23.4%) 등의 순이었다.
창업에 있어 최대 고민은 업종선택(38.5%)으로 나타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25.4%), 창업자금 마련(15.4%), 경제환경 악화(9.5%), 입지선정 문제(8.4%) 등이 뒤를 이었다.
적정 창업자금 수준에 대한 물음에는 35.5%가 5천만-1억원이라고 대답했고 1천만-3천만원 25.1%, 3천만-5천만원 19.5%, 1천만원 미만 11.1%, 1억원 이상 8.8%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