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가 동북아 R&D허브로 적합하다는 논리를 개발하고 각종 대외협력 활동을 통해 각계에 이같은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대덕밸리 동북아 R&D허브 구축 태스크포스팀'의 팀장으로 최근 선임된 백종태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은 "송도 IT밸리에 대항하는 논리를 개발하기 보다는 대덕밸리가 진정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이를 위해 산하에 정책개발(위원장 박준병 한밭대 교수), 조사분석(위원장 이석봉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부회장), 대외협력(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대덕밸리가 동북아 R&D 허브의 조건을 갖췄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들을 수집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백 팀장은 "이를 바탕으로 7~8명의 대학교수,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진들이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R&D 허브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대덕밸리 이해 당사자들의 힘을 모으는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스크포스팀은 또 대덕밸리내의 출연연구소와 대학, 벤처기업간 연계를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가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