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17일 전북 익산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설비를 갖춘 유전공학 의약품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의약품 공장 옆에 지어진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준과 유럽연합의 EU-GMP 기준에 맞게 건설됐다. LG생명과학은 2백7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에서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과 '알파 인터페론', '조혈생성촉진인자(EPO)' 등을 생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