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주최 '중국경제지도자회의(차이나 비즈니스 서밋) 2003'에 조석래 효성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WEF한국대표부 파트너 자격으로 후원하는 이 행사는 4월 14∼15일 중국 베이징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새로운 리더십 하의 중국'이란 주제로 열린다. 중국 지도부가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지도부 교체가 중국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 자동차 통신 에너지 물류 등 중국의 산업별 이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과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김영훈 대성그룹 에너지네트워크 회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재계 인사와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국내인사 70∼80명을 포함해 중국 및 각국의 정·재계 리더 6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훈 남양알로에 사장,변대규 휴맥스 사장,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도 참석한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