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간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빠르면 이달 중으로 개설될 전망이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와 한중화객선사협의회는 12일 오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대강당에서 열린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방안 세미나'에서 양 협회가 5:5로 공동출자,인천∼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등 2개 항로에 각각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다롄(大連), 톈진(天津), 웨이하이(威海) 등의 항로에도 오는 8월까지단계적으로 컨테이너선을 운항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중국 정기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9월 한.중 해운회담 결과에 따라 당초 올1월부터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수익 문제를 둘러싼 양 선사협회의 갈등으로 지연돼왔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