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꼬숑 녹돈햄"은 동원F&B의 주력 신제품. 전남 보성산 녹차잎이 혼합된 사료를 먹고자란 녹돈(綠豚)으로 만든 "프리미엄햄"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이 제품은 현재 월평균 3억원어치를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리며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떠올랐다. 회사측은 "최근 열풍처럼 번진 녹차트렌드와 맞아 떨어진 덕분"이라며 "특히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녹돈햄의 또다른 인기비결은 1백% 국내산 녹돈과 고급 천연재료만을 사용했다는 점. 전분과 방부제도 전혀 쓰지 않았다. 특히 참나무로 훈연해 햄고유의 독특한 향취가 살아있다. 녹차잎 혼합사료를 일정기간 먹인 녹돈은 일반사료를 먹인 돼지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델리꼬숑(Deli-Cochon)은 동원F&B의 새로운 패밀리 브랜드다. 영어 델리(Deli-cious, 맛있는)와 불어 "꼬숑(Cochon, 돼지)"의 합성어로 "맛있는 돼지" 또는 "맛있는 햄"을 뜻한다. 제품은 녹돈윈너 1백50g, 2백50g, 녹돈프랑크 2백g, 녹돈샌드위치햄 1백g, 3백g 녹돈로인햄 3백g,녹돈햄(스모크) 1kg 등 7개 품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