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롱비치항 컨테이너전용터미널이 오는 5월20일께 개장한다. 미국내 선사전용 자체 터미널로는 최대규모인 한진 컨테이너터미널은 축구장 280개가 들어설 수 있는 375에이커(약 46만평) 규모로 350피트 높이의 슈퍼 갠트리크레인 12대를 갖춰 '한진 호슬로'호 등 초대형 화물선 4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해연간 200만 TEU(TEU는 20ft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진해운은 앞서 지난 9월초 기존 미 해군부지(T부두)를 전용터미널로 전환, 288에이커를 1차 개장, 서부항만 노조파업사태 당시에도 에버그린 등 경쟁사들보다 신속히 물류를 처리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