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14일)를 1주일 앞두고다양한 상품전과 행사를 마련해 본격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8~14일 1층 잡화매장에서 커플 시계와 커플 링 기획상품을 판매하며, 매일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장미꽃을 선물로 준다. 또 영등포점은 7~14일 `사랑의 선물 특집전'을 열어 젊은층 고객이 많이 찾는 `DKNY' 커플시계(남녀용 각각 19만7천원)와 `프린세스' 다이아 커플링세트(29만원)를판매한다. 현대백화점[05440]은 7~14일 전점에서 `화이트데이 애인점' 이벤트를 갖고 모든구매고객에게 올해 이성운을 봐주며, `나만의 카드' 행사도 열어 연인에게 고백하고싶은 사연을 담은 카드를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 또 신촌점은 7~14일 `화이트데이 대학생 축제'를 열어 인근 5개 대학교(경기대,명지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에 할인쿠폰북을 배포하고, 책자에 든 쿠폰을 갖고 온구매고객에게 견본용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신세계[04170] 백화점 강남점은 7~13일 `화이트데이 기프트 특집전'을 열어 4층에서 재킷, 바지 등 선물용 의류를 판매하며, 식품 매장에서 레몬, 캔디,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할인점 이마트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페스티벌'을 열어 인형과 와인, 사탕 등을 담은 `데이 & 데이 화이트 바이킹세트'(3만5천원), `화이트데이 세트 모음'(2천900~9천원), `기프트 캔디 모음'(1천140~2천660원) 등 각종 선물용 상품을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서울 신촌.강서.화곡점, 인천 계양점 등 4개 점포에서 7~14일 `화이트데이 사랑의 커플 상품전'을 열어 향수 선물세트와 커플 링.시계, 목걸이, 사탕바구니세트 등 10~20대를 위한 선물용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