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금융사들과 손잡고 온라인 금융사업에 진출한다. KT는 6일 삼성생명 대한생명 라이나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온라인 기반의 "e-금융 유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인터넷 통합과금 서비스 "빌플라자"를 통해 모집한 20~40대의 구매력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보험상품을 추천,판매하고 보험사 고객에게는 인터넷과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보험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메가패스와 KT-PCS(KT의 KTF 이동전화 재판매상품) 등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한편 메가패스 고객용 보험상품을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번 보험유통사업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사 카드사 등 각종 금융사들과 업무제휴를 확대,다양한 e-금융 유통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