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개인의 신용관리 및 신용회복에 도움을 주는 `신용관리 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신용컨설턴트(CRC)로 불리는 채권 담당 직원이 기존의 단순 채권회수업무에서 벗어나 사전 연체관리 및 피해상담과 함께 ▲ 연체시 채무변제 우선순위▲ 자금관리 기법 등을 회원들에게 친절히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신용관리 시스템이다. 신용컨설턴트는 특히 연체시의 금융기관 이용법과 연체대금 분할상환법까지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채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카드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관련 금융지식과 법규에 대한 전문교육을 거쳐 채권담당 직원 5천여명을 오는 5월 말까지 신용컨설턴트로 전환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관리 컨설턴트 제도가 정착되면 연체에 빠지는 회원도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제도가 채권 회수율 제고는 물론 카드사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