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스스프링 제조업체인 독일 스타빌루스(Stabilus) 부산공장이 완공돼 5일 녹산공단 현지에서 투어만 스타빌루스사 회장과 안상영 부산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8천685㎡의 부지에 들어선 스타빌루스 가스스프링공장(한국법인.스타빌루스 코리아)은 오일 및 불화성 가스주입방식으로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인 가스스프링을 생산하게 된다. 가스스프링은 자동차는 물론 선박과 의료기기, 농기구, 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스타빌루스 코리아의 초기 고용규모는 60명이나 오는 2005년까지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빌루스사측은 지난해 가스스프링의 아시아 거점 생산 지역으로 부산 녹산공단을 선정, 2천만달러(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독일 코블렌즈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빌루스사(그룹 인원 3천명)는 9천600개 유형의 가스스프링과 유압완충기를 생산, 연간 매출 규모가 3억6천만달러에 달하며 호주와 브라질, 미국 등 9개국에 생산공장을, 50여개국에 판매망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부산녹산공장은 10번째 해외 거점 공장이 된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