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납세자의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3일 오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3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갖고 구학서 ㈜신세계 대표이사에 윤리경영의 선도기업으로 투명경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 정우택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선우영석 한솔제지 대표이사에게 은탑산훈장을수여하는 등 모범납세자 263명과 세정협조자 66명, 유공공무원 187명, 우수관서 8개기관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특히 연예인 오연수씨와 최재원씨는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윤다훈(본명 남광우)씨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공평과세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세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제한뒤,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