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GM코리아 수입차 판매 전시장을 대폭 확충하고 수입차종도 늘리기로 하는 등 수입차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자판은 28일 "GM코리아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동부이촌동에130평 규모의 판매전시장을 열었으며 올해 9곳을 추가로 확충하고 수입차종도 대폭늘려 공격적 마케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수입차 판매장은 대우자판이 GM의 대우차 인수와 맞물려 지난해 9월 GM코리아(캐딜락,사브)의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개점한 `1호'전시장으로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도입,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동안 대우자판이 운영해온 전시장은 대우자판이 GM 수입차 판매를 시작하기이전에 문을 연 서울 성수동과 부산 등 2곳에 불과했었다. 이번 판매장에서는 분기별로 1회씩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며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팩스 및 인터넷 이용이 무료로 개방되는 한편 50인치의 PDP 등 홈시어터 시설이 설치돼 영화관람도 가능하다. 대우자판은 다음달말까지 분당과 광주, 대전에 판매전시장을 1곳씩 추가 개장할예정이며 연말까지는 6곳을 더 늘려 모두 12곳의 전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차 부문을 대폭 확대, GM차 가운데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모델 등 2-3개 차종을 추가하고 영업인력도 현재 12명에서 40여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비센터도 일산과 수원, 부산, 대구 등에 5곳을 추가로 신설키로 했다. 대우자판 이동호 사장은 "국내 수입차업체 중 최고의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을 구축,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며 "수준 높은 A/S 시스템구축을 통해 차 판매회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자판은 현재 GM대우, 쌍용차, 대우버스 및 대우상용차, GM코리아 수입차를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경매장을 통해 중고차 사업부문에도 진출해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