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하계 운항기간 제주노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제주기점 노선에 주간 편도 443편(11만1천600여석)을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현 동계스케줄 주간 편도 395편, 9만5천여석에 비해 항공편은 48편, 공급석은 1만7천여석이 늘어난 것이다. 노선별로는 서울 43편(1만3천49석), 광주 4편(1천305석), 울산 7편(1천148석),청주 3편(564석), 대구 4편(68석)이 증가했으며 부산과 인천노선은 각각 12편, 1편이 감소했다. 다만 부산노선의 경우 대형기종으로 교체 운항키로 해 공급석은 677석 증가했다. 제주공항지점 관계자는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과 하계성수기, 추석 연휴에는 대형기로 기종을 변경해 공급석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일정에 맞춰 특별기를대대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