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26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조봉환 사장 내정자(53)를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온 조 사장은 1975년 한국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경영개선실장과 경영전략담당 부행장을 거쳐 작년 3월부터 통합 국민은행의 전략기획담당 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조 사장은 취임사에서 △내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각종 전산시스템 조속 정비 △투명경영체제 확립 △성과주의 정착 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