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사전답사단이 21일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 방북했다. 이번 답사로 지난 5∼6일 분단 반세기만에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를 위한 동해선 임시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두번째 육로가 열리게 됐다. 개성공단 건설 공동 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들이 중심이 된답사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버스에 나눠탄 뒤 도라산역으로 향했다. 이번 답사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 한국토지공사 박건우 본부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부지 점검을 위한 측량 기사 등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답사단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10시 판문역 북측 출입국연락관리사무소(CIQ)를 거쳐 방북, 공단 부지 점검과 관광을 마치고 오후 4시 도라산 남측 CIQ로 돌아올 예정이다. 답사단의 이동 거리는 계동 현대사옥∼도라산역 70㎞, 도라산역 남측 CIQ∼판문역 북측 CIQ 7.1㎞, 판문역∼개성역 부근 자남산 여관 10.4㎞ 등 총 87.5㎞이다. 정 회장은 출발에 앞서 "서쪽 임시도로를 통한 개성 답사는 순수 남북 경협의시발점이라며 "이 도로가 평양,신의주까지 연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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