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졸업장을 가져온 학생이나 신입생에게 무료 메뉴를 제공하는 등 졸업.입학생을 겨냥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 양재점은 이달말까지 매장을 찾는 각급 학교 졸업생들에게 소다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디지털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또 부산 해운대점은 이달말까지 졸업식이 열린 날에 졸업장을 갖고 방문한 고객에게 '세서미 잭치킨 스트립스'나 `치킨 나초' 중 한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빕스 홍대점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책!책! 책을 기증합시다' 행사를 열어다쓴 참고서나 안보는 소설책 등 중고 서적을 5권 이상 기증하는 학생에게 피자(7천원)나 포테이토 그라탕(4천900원)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빕스는 이 기간 모은 책을 상계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해 불우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www.mrpizza.co.kr)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졸업.입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드메뉴 무료제공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각급 학교 졸업생 또는 신입생이 피자를 주문할때 졸업장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버팔로윙(4조각) 또는 치즈스틱(4조각)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