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모리가나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일본의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인 (주)산크추아리에 발모촉진 효과를 지닌 특수영양식품 '모(毛)리나'를 연간 1백만달러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 모리나는 건국대 세포활성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탈모예방 및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검정참깨 검정콩 등 흑색식품과 버섯균류,생약추출물 등을 원료로 사용했다. 모리나는 이미 시중에 판매 중인 발모식품 '모(毛)리가나'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일본 전역에 1백여개의 건강식품 판매점을 가지고 있는 산크추아리는 먹는 발모식품에 대한 효능을 일본 소비자들이 인정했기 때문에 모리나를 수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리가나 관계자는 "일본에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유럽 미주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