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18일 비밀번호 유출 방지를 위해 영업점에 핀패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예금거래 신청서 및 지급청구서 등에 비밀번호를 적는 칸을 없애는 대신 고객이 창구에서 직접 핀패드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우선 본점 영업부와 신청동 지점 두 군데에 핀패드를 설치했으며 다음달 중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