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쇼핑몰들이 앞다퉈 책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서점과 제휴,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책을 판매하고 적립금도 얹어주고 있다. 오는 27일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전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CJ몰(www.CJmall.com)과 H몰(www.Hmall.com)은 인터넷서점 예스24와 공동으로 각각 25일과 23일까지 책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예스24의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하며 적립률은 평소의 2배선인 6%로 높였다. 예스24측이 주는 적립금도 1천원(CJ몰),또는 구매금액의 2∼5%(Hmall)로 평소보다 높아졌다. CJ몰은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 가운데 2백12명을 추첨,TV 홈시어터 아동백과사전 등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 인터파크의 도서 코너인 북파크(www.interpark.com/bookpark)는 17부터 26일까지 예약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고객은 정가에서 20∼35% 할인된 가격에 책을 주문해놓고 5월31일까지만 돈을 내면 된다. 주문한 책은 입금 후 배송해준다. 전집류를 제외한 어린이 도서는 최고 30%까지,일부 아동전집은 83%까지 할인 판매한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제휴한 LG이숍(www.lgeshop.com)과 롯데닷컴(www.lotte.com)도 책 할인 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교보문고의 할인율(최고 40%)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고객에게 적립금 3%를 얹어주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