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인도법인(DMIL) 매각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도 경제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더드가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 싱가포르 소재 GM 아시아태평양사무소가 지난달 실무단을 대우차 인도법인 공장에 파견, 비공식 실사작업을 벌였다면서 포드에서파견된 4명의 글로벌팀도 대우차 인도법인 공장을 방문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양사는 아직 300억루피에 달하는 대우차 인도법인 자산 인수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GM과 포드가 대우차 인도법인의 재고 목록을 요구했으며 도요타도 처음으로 대우차 인도법인 자산 매각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후속조치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