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가에 따라 최고 연 2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주가지수 연동 예금인 '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을 17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이 예금은 주가지수(KOSPI 200)상승률이 10%를 넘을 때 상승률에 비례해 금리를 지급하는 '안정 전환형'과 상승.하락 구간을 예측해 맞히면 높은 금리를 주는 '구간 예측형' 등 두가지가 있다. 안정전환형은 오는 25일 지수를 기준으로 만기때 상승률이 50%가 되면 연 20%의 이자를 준다. 예금기간중 한번이라도 지수가 50%를 초과해 상승하면 연 10%(1년 만기)의 금리로 확정된다. 구간 예측형은 △안정 상승형(20∼35%미만 상승) △적극 상승형(35∼60%미만 상승) △안정 하락형(10∼18% 하락)중 하나를 고객이 선택해야 한다. 만기때 지수상승률이 선택한 구간에 들어가면 1년 만기의 경우 연 20%, 벗어나면 연 1%의 이자를 받는다. 최저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며 기준 지수 결정일로부터 1개월 이후에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중도해지 수수료는 해지 원금에 대해 6개월 이전은 3%, 6개월 이후는 2%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기전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입금액의 90% 범위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안정 전환형의 경우 판매한도를 두지 않고 구간 예측형은 총 1천8백억원 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02)729-0206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