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은 동양인 최초로 `파리 국제 란제리 컬렉션'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디자이너 스잔나 리(본명 이수경)의 `르메이유' 속옷세트 10종을 12일 밤 50분간 판매해 5억원의 주문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LG홈쇼핑은 "이씨가 디자인한 속옷은 분당 1천만원어치가 판매돼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며 "리씨가 남대문시장 점원으로 출발해 17년만에 파리에까지진출했다는 사실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많은 고객이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