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우리증권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원화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원화된 재해복구시스템은 고객의 거래 등으로 데이터가 발생할 경우 주전산센터와 원격지 복구센터에 데이터를 동시에 저장해놓았다가 천재지변으로 주전산센터가 마비될 경우에만 원격지 복구센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구하고 긴급한 복구가 필요하는 상황에서는 주전산센터의 이원화된 디스크를 가동시키는 것이다. 주전산센터의 디스크를 이원화하기 위해 한국IBM은 `디스크 미러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원화되지 못한 재해복구시스템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원격지 복구센터에 저장하지만 복구될 때까지 수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