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이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에 팔린다. 그랜드백화점은 서울 강서구 발산동에 건축중인 강서점을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LIM사에 1천2백50억원에 매각키로 했으며 다음달 22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LIM사는 지난해 그랜드백화점과 80대 20 지분율로 설립된 합작법인에 강서점 경영을 맡기게 된다. 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과 할인점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IM사의 합작법인은 내년말까지 매장면적 1만4천7백50평인 강서점을 복합 쇼핑·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