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올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 3조 4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3조원보다 13.3%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에 1조6천억원,경남에 1조5천100억원, 울산에 2천900억원의 보증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부분별로는 신규보증이 1조3천387억원(부산 5천703억원,경남 6천336억원, 울산 1천348억원)이며 수출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한 무역금융과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 지원을 위한 시설자금보증, 지식산업창업보증 등 중점지원부문에 4천513억원이 지원된다. 또 6천200여개의 신규이용업체를 발굴해 6천283억원을 지원한다고 신보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밝혔다. 신보 부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안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신규보증 금액을 대폭 늘렸고 정부시책의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무역금융과 중소기업 생산설비 현대화 등을 중점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