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부터 부산공장에서 2교대 생산 체제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2교대 생산체제의 돌입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주간근무 외에 야간근무로 가동시간이 늘어나 연간 최대 24만대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르노삼성차는 "2교대 생산체제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중기전략의 제2단계 출발의 상징"이라며 "출고시간 단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전략 제3단계 목표인 50만대 생산체제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부터 2교대 근무를 위해 인력을 확충, 1월말 현재 부산공장인력이 2천66명에 달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월 첫주에 2교대 조건으로 라인이 편성된 상태에서 실전생산 훈련을 마쳤으며 조직과 생산관리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완벽한 조건에서 2교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10일 부산공장에서 제롬 스톨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교대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안전.품질 확보 기원제'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