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아시아-미국 동안(동부해안) 3개 항로를 직항 체제로 바꾸는 등 미 동안항로를 개편, 운용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난해 미 서부항만 사태로 화주들이 미 동안 지역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물동량이 증가해 항로를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한진해운은 아시아발 미 동안 항로는 세계적인 해운제휴 그룹인 CKYHS와 제휴를 통해 3개 항로를 직항체제로 개편하고 북유럽-미 동안 항로는 기존 2개 항로를 1개 항로로 통합했다. 한진해운은 아시아발 미 동안 항로가 직항체제로 운영되면 부산-뉴욕간 운송시간이 27일에서 20일로 단축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