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원금이 보장되고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고수익도 올릴수 있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판매에 들어갔다. 5일부터 선착순으로 200억원을 판매하는 이 상품은 만기에 원금이 보장되면서 정기예금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 투자성공시 최대 22.12%의 고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형태는 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추가이자가 지급되는 상승형과 주가지수가하락할 경우 추가이자가 지급되는 하락형, 일정목표 주가지수에 한번이라도 도달할(상승 또는 하락) 경우 추가이자가 지급되는 터치형, 상승형과 하락형을 혼합한 혼합형 등 다양하다. 대구은행은 이 가운데 현재 이라크전쟁 위기와 북핵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주가지수 상승때 금리도 올라가는 상승형을 기본으로 적극투자형과 안정투자형 등 2종류를 판매한다. 적극투자형은 만기 전 2 영업일의 주가지수에 따라 최고 연 22.12%까지 추가금리가 지급되며 기간에 주가지수가 60%이상 상승하면 연 9.50%로 확정되고 안정투자형은 최저금리 연 2.0% 보장과 3개월 마다 주가지수 평균에 따라 최고 연 10.15%까지 추가금리가 붙는다. 이 상품의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주가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이 상품의 가입 최적기로 판단된다"며 "원금보장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올해 은행권 최대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