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스트롱 코리아'사업의 하나로 공동 주최한 '이공계살리기' 아이디어 공모전에 1백여편의 각종 제안이 몰렸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학생부에서 32편,일반부에서 73편 등 모두 1백5편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전 주관기관인 한경닷컴의 관계자는 "이공계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과 기술분야에서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 등이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보내왔다"며 "응모된 제안 중에는 정부 정책에 반영할 만한 아이디어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연중기획으로 펼치고 있는 '이공계살리기 운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응모된 제안들은 △이공계 출신의 처우개선 △공직분야 진출 확대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많았다고 한경닷컴측은 설명했다. 이번 응모전의 최우수상 등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20일께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최우수상(학생부 및 일반부 각 1명)에는 상금 5백만원,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3백만원과 2백만원이 수여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