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4일부터 외화대출을 상환할때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환율 상.하한부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금을 갚을 때 발생하는 환율 변동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받을때 상환시점의 환율에 대해 상한만을 두거나 상.하한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는 외화대출이다. 환율의 상.하한은 거래업체와의 협의로 설정여부 및 설정범위가 정해지고 그에따라 옵션프리미엄이 결정된다. 예컨대 최초 대출취급시의 환율이 1천200원일때 상.하한 폭을 ±50원으로 정한 경우 상환할때의 환율이 1천150원에서 1천250원 사이에 있으면 그 환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이 폭을 벗어나면 최하 1천150원에서 최고 1천250원의 환율을 적용한다. 대출 최소 취급액은 건당 30만달러, 엔화 2억엔 이상이며 대출기간은 1년 이상 최고 3년, 환율 상.하한 설정기간도 최고 1년 이상 최고 3년 이내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