侈不可極,奢不可窮, 치불가극,사불가궁, 極則有禍,窮則有凶, 극즉유화,궁즉유흉. -------------------------------------------------------------- 사치는 극에 달해서는 안되며,호사는 맘껏 누려선 안된다. 극에 달하면 화를 입게 되고,맘껏 누리게 되면 흉한 꼴을 보게 된다. -------------------------------------------------------------- 송 소옹(邵雍)이 '격양집 사치음(擊壤集 奢侈吟)'에서 한 말이다. 사치는 옷이나 음식, 거처 따위를 분수에 넘치게 치레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국가경제가 건실하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개인의 생활수준도 그만큼 향상되게 마련이다. 국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일상의 수준 높은 소비생활이나 문화생활을 가치라고 비난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분수에 넘치면 사회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 호화사치는 경우에 따라 육신이나 정신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굶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이 먹고 병들어 죽는 사람의 수가 더 많은 것도 그 한 예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