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4차분을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한다. 주가지수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4차분의 특징은 3차 판매때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오를 경우는 물론 내릴 경우에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다는 것. 다른 은행들이 가입 시점과 만기 시점의 주가를 비교해 오른 경우에만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신한은행은 가입 기간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눠 전반기에 주가가 올랐다 후반기에 하락한 경우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이번에 판매하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은 3가지 종류로 혼합형 2호 1백억원, 상승형 7호 6백억원, 상승형 8호 3백억원 등 모두 1천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은 '상승형'을, 상반기에는 주가가 올랐다 하반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은 '혼합형'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며 "최고 이율은 연 26.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