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 재위탁은행으로 추가선정된 우리은행과 농협중앙회가 3일부터 기금 전반에 대한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자금 대출 항목은 분양.임대주택 건설자금이나 중도금, 최초주택구입자금, 근로자.서민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영세민 전세자금 등으로 올해 사업비는 9조2천억원 규모이다. 다만 청약저축은 현재 입법예고중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 시행되는 내달부터 가능하다. 국민주택기금은 그동안 국민은행(옛 주택은행)이 독점 위탁관리했으나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기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건교부가 지난해말 우리은행과농협을 추가 취급기관으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