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테크놀로지(대표 유점수)는 1초에 최고 6백장까지 압축할 수 있는 동영상저장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초당 약 4백장 정도 더 압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점수 대표는 "이 시스템의 개발로 전산처리 속도가 기존 처리방식보다 2배 이상 빨라졌으며 영상압축률도 4배 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동영상 압축시스템은 한 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32개 채널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노하우테크놀로지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국내 DVR 생산업체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02)555-808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