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연구소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자동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를 '현대자동차 경제연구원'으로 확대·개편,2005년 독립법인체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경제연구원은 △자동차산업 조사분석 △자동차정책 과제개발과 무역통상 정책 등 대외정책 연구 △자동차 경영시스템 등 새로운 지식 개발 △환경과 안전 등의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거시경제,경영시스템,자동차산업 등 관련분야에서 국내외 석·박사급 연구원 30∼40명을 연차적으로 모집키로 했다. 현재 1개팀 12명인 연구 인력을 내년까지 3개팀 25명으로,2007년까지는 3개실 50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0년 세계 5위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그에 걸맞은 경영정보와 지식을 체계화해 주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