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지난해에는 '금연운동'을 실시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마라톤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나섰다. 안국약품은 전사적인 '마라톤운동'을 위해 최근 관련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전문강사인 과천시청 차한태 감독을 초청,특별강연을 했다. 남자는 10㎞,여자는 5㎞ 10㎞를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1년간 3개 대회에 출전해 일정수준 이상의 기록을 달성한다는 조건으로 10㎞와 5㎞ 신청자에게 각각 50만원,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신청자는 4,9,11월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대회 참가비,운동화,마라톤 복장 등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회사가 지원한다. 임직원들은 개인별로 등산 조깅 헬스 등을 통해 체력보강을 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전문가를 초빙해 한강둔치에서 기초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안국은 이에 앞서 지난해 금연운동을 실시,58%의 금연 성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어진 대표이사는 "본인 불참시 지원금을 회수한다는 전제 아래 마라톤 참여 접수를 받은 결과 전직원의 93%인 2백71명이 신청해 1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이번 마라톤 운동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일체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