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한수길 www.lotteconf.co.kr)는 2001년 인수한 제약회사 IY P&F를 롯데제약으로 바꾸고 지난해 8월16일부터 '헬스원(Health 1)'이라는 브랜드로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표 브랜드 헬스원은 건강(health)과 제일(NO.1)의 의미를 합친 것으로,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시판중인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5종, 영양보충용 제품 7종, 의약외품인 비타민 1종 등 13종이다. 제품 형태는 정제 모양 10종, 과립 모양 3종이다. 포장형태는 병 형태(60정)와 지퍼백형(28정), 포 형태(과립) 등이 있다. 품목으로는 비타민 C,B,E 3종과 멀티 비타민, 칼슘, 철분, 허브슬림(히비스커스), 빌베리(DHA, EPA), 로열젤리, 키토산 등 10종의 정제형 제품과 상쾌한 아침(혼합 유산균), 다이어트 화이버 美(식이섬유), 쎄스트(비타민 C) 등 3종의 과립 형태 제품이 있다. 이 가운데 '다이어트 파이버 美'와 '상쾌한 아침' 등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제품들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들은 롯데제약에서 생산하고 롯데제과 건강사업부가 판매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헬스원이 기존의 건강식품에 비해 3가지의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효능이나 안전성에서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며, 둘째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유통단계를 단순화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방문 판매나 주문으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가까운 편의점이나 유통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헬스원은 판매증가에 힘입어 최근 편의점(세븐일레븐) 외에 롯데레몬 LG슈퍼센터 롯데마트 미니스톱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 롯데레몬 LG슈퍼센터에는 지난해 10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11월에는 롯데마트 31개점과 대상그룹 계열의 편의점인 미니스톱 6백30개점에 추가로 진입했다. 또 12월에는 LG25 1천2백개점과 킴스클럽 21개점, 월마트 14점, 그랜드마트 7점 등에 추가로 들어갔으며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을 통한 통신판매도 시작했다. 이로써 헬스원 판매점은 현재 총 3천3백여점에 이른다. 헬스원에 대한 TV광고도 본격화된다. 건강 강좌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세대 의대 윤방부 교수를 CF 모델로 선정됐다. 또 주수요층인 20~30대 직장인 1백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메일을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 후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 '헬스원 제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제품 교환권은 프린터로 출력해 세븐일레븐에서 제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교환한 소비자에게는 1주일 후에 제품 평가서와 할인 쿠폰이 다시 발송된다. 롯데제과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올해엔 생식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러한 품목 확대를 통해 헬스원으로만 연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