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5380]가 불가리아 부품공장 건설 계획을 1년 연기했다고 경제 전문 통신인 AFX 등이 불가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인용, 21일 보도했다. 불가리아 경제부의 밀렌 케레메드치에프 차관은 이날 국영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현대차가 당초 올해 말까지 총 6천만달러를 들여 불가리아에 유럽 부품생산공장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년 연기했다"고 말했다. 케레메드치에프 차관은 "이번 건설 계획 연기는 터키의 이즈미트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현대차는 기존 공장 매입보다는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