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을 판매하는 무점포 채널로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우체국쇼핑(epost.go.kr)이 가장 크고 믿을 만하다. 취급 품목도 6천개가 넘는다. 상품을 주문하는 방법은 세 가지. 우선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카탈로그를 보고 직접 주문할 수 있다. 우체국 예금통장이 있으면 10만원 한도 내에서 전화(국번 없이 1300)로도 주문할 수 있다. 별도의 약정을 맺으면 10만원 이상 주문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터넷몰을 통한 주문 비중이 부쩍 커졌다. 제품 가격과 사진이 인터넷몰에 올려져 있어 카탈로그나 우체국통장 없이도 손쉽게 물건을 살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오는 23일까지 설 선물용 특산물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대상 품목은 3천7백여종이다. 아멕스 국민 외환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엔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준다. 또 행사기간에 상주 곶감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1명에겐 순금돼지를,70명에겐 상주 벌꿀을 사은품으로 준다.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면 해외의 친지에게도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48개국에 보낼 수 있는 1천2백35종의 상품을 별도로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