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연결대상회사 5곳(삼성선물, 생보부동산신탁,해외법인 3곳)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2002년 상반기중 1백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4억원 적자, 2001년 31억원 흑자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또 교보생명의 6개 연결 자회사(증권 투신운용 문고 정보통신 자동차보험 생보부동산신탁)도 2002년 상반기 1백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이들 회사는 2000년 2백47억원, 2001년 2백25억원의 이익을 냈었다. 이들 자회사중 삼성과 교보생명이 공동 출자, 1998년 설립한 생보부동산신탁은 꾸준한 흑자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흑자규모는 1백37억원에 이르렀다. 그밖에 자회사로는 삼성선물 교보증권이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