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설 귀성객 편의를 돕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이마트는 바람을 불어넣어 차량 뒷좌석에 설치하는 `유아용 안전놀이방'(1만9천800-2만9천800원)과 휴대용 소형게임기(8천900-1만1천원) 등 유아.아동용 상품을 많이 내놓았다. 또 체인(3만5천-11만원)과 부동액(6천500원), 김서림 제거제(2천450원) 등 자동차 관련 용품도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졸음운전 방지용 목캔디(1천200원)와 물티슈(2천500원), 분사식 화장품(5천300원), 방향제(4천-8천원), 천연향 공기청정제(5천700원) 등을 판매한다. 또 유아용품으로 아기용 안전시트(1만6천800원)와 `향기나는 목베개'(5천900원),`향기나는 등받이'(1만2천500원)가, 차량용품으로는 일회용 카메라와 도로표시용 페인트 분사기가 든 `사고처리세트'(6천300원)가 판매된다.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오는 28일까지 `즐거운 고향길, 자동차용품 모음전'을 열어 차량용 냉온장고(12만5천원)와 휴대용TV(15만9천원), 차량용소화기(1만7천500원) 등을 판매하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이달말까지 `귀성길 안전.편의 자동차용품전'을 갖고 관련 상품 400여종을 판매한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상품도 많이 나왔다. 현대홈쇼핑은 차 안에서 허리와 무릎을 마사지하는 `온열마사지 벨트세트'(9만8천원)를 판매하며, 인터넷 쇼핑몰 Hmall(www.hmall.com)은 젖병에 긴 고무 젖꼭지가연결돼 차가 흔들려도 수유가 간편한 `핸즈프리 젖병'(3만5천800원)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타이어의 구멍난 부분을 메워주는 `응급펑크수리액'(4천900원)을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