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유람선 현대 설봉호의 정기 안전점검으로 일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20일부터 재개된다. 현대아산은 지난 5일부터 실시한 선박안전점검이 정상적으로 끝나 20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21일과 23, 24, 26일에도 매일 250~300여명이 금강산 관광을 떠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북한 핵문제로 올해 정부보조금 200억원 가운데 199억원이 보류됐으나 당분간 기존 요금 체계를 그대로 적용, 도서.벽지 학생과 교원 등은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 중단 등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다음달 관광객 모집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예약 상황에 따라 운항 횟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