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외과 김원우 교수팀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합병증을 가진 62세 여성에게 `복강경 비만 수술법'을 적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이 수술은 피하 지방을 제거하는 기존의 지방흡입술과 달리 환자의 식습관에 맞게 위를 성형하거나 장을 우회시킴으로써 조금만 먹어도포만감을 느끼고 과다 섭취한 지방이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김 교수팀은 이 수술을 통해 영구적인 체중의 감량 및 유지가 가능하며, 비만으로 생긴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의 합병증 치료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복강경 비만 수술법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있는 비만 치료의한 방법"이라며 "합병증을 동반한 고도비만과 심한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이 수술법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02-3779-1176)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