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 상무가 '인수위의 목표는 사회주의'라는 발언을 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로 빚어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재계간 갈등이 전경련 측의 사과로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임채정 인수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전경련 김각중 회장 명의의 해명서를 전달받았다"며 "인수위는 전경련에서 정중한 사과를 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성의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사과공문에서 김 상무가 기사를 작성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돈 커크 기자와 뉴욕타임스에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손희식.현승윤 기자 hssohn@hankyung.com